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드릴지니라(신명기16:13-17)

오늘은 2025년 추수감사절입니다. 날마다 감사합니다. 매주일 감사합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은 더욱 감사합니다.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골마다 흘러간다. 맑은 물줄기. 황금빛 논과 밭에 풍년이 왔다. 드맑은 하늘가에 노래 퍼진다...

어떻게 감사할 것입니까?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17절). 하나님이 주신 복을 다 계산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복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될 것입니다. 밤하늘의 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살 때가 많습니다. 아침마다 해가 뜬 것처럼 받은 복을 다 합산해 봅시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입을 것인지 염려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하늘 나는 새를 먹이신 하나님. 들에 핀 백합화를 이르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한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거에 주신 은혜. 오늘 주신 은혜. 그리고 장래에 주실 은혜를 바라봅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해방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광야 40년 동안에 만나와 반석의 생수를 공급하셨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인 원망하고 불평할 때마다 하나님은 필요한 것을 공급하셨습니다.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신8:4).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신8:7-10).

모세의 인도로 광야 40년을 지냈습니다. 여호수아가 7년 가나안 정복 전쟁에 승리하고 드디어 가나안에 정착하여 농사하고 곡식을 추수하였습니다. 창고에 쌓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감격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에서 구원하셨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대로 주셨습니다.

야곱은 바로왕 앞에 서서 살아온 날들을 말합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창47:9) 야곱은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을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사무엘은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의 기념비를 세웁니다. 에벤에셀 도우의 돌입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사사기7:12).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지키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키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17절).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많이 받은 자는 많이 드리고, 적게 받은 자도 빈손으로 나와서 안 됩니다. 과부는 두 렙돈을 드렸습니다. 전 재산입니다. 부자는 동전을 드렸습니다. 재산의 일부입니다.

예루살렘교회가 기근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마게노냐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구제헌금을 준비합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고후8:2-3절). 그런데 고린도교회는 부자이나 시험에 들어서 헌금을 준비하지 못합니다.

열 명의 문둥병지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한 사람은 한 사람입니다. 아홉은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기 위해 그냥 갔습니다. 그 한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악하고 게으릅니다. 왜 나에게 한 달란트 밖에 주지 않으냐고 원망하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땅 속에 묻어 두었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성전 건축을 중단한 백성들을 책망합니다.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4절). 형편이 어려워서 성전 건축을 조금 미루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자기 집을 잘 꾸미면서 여전히 아직 성전 건축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핑계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아낌없이 드립시다. 나를 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순교로 생을 마감합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마지막 피 한 방울도 하나님의 제단에 바칩니다.

감사합시다. 지난날 주신 은혜 감사하고, 장래에 주실 은혜를 바라봅시다. 별빛만한 감사를 하면 달빛만한 감사를 주시고, 달빛만한 감사를 하면 햇빛만한 감사를 주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17절).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15절) (이병각 목사)

나눔1 : 2025년 하나님이 주신 복을 헤아려 봅시다. 일용할 양식을 주심 감사.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누린 모든 것이 당연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구원하심에 감사하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장래에도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합시다.

나눔2 :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것입니까? 감사는 장래의 복입니다. 감사는 능력입니다. 감사는 행복입니다. 감사는 모든 영적 전쟁의 승리입니다. 몸과 시간과 물질을 드립시다. 부자는 동전을 드렸고 과부는 두 렙돈을 드렸습니다. 두 렙돈은 전 재산입니다. 바울은 전제와 같이 심장의 피까지 드려 순교하였습니다. 별빛만한 감사를 하면 달빛만한 감사를, 달빛만한 감사를 하면 햇빛만한 감사를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