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강해 A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3(마6:9~13)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왜 이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
오늘날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것만으로 안됩니다. 감옥에 간 사람은 억울하거나, 미안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밥 먹는다고 만사형통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용서받고(하나님과 평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야(사람들과 평화)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은 오늘 현재를 위한 기도이고, 죄사함은 과거 청산을 위한 기도입니다.
나눔 : 우리 기도가 양식만 구하고 끝나지 않습니까?
2.나의 죄 사함을 받아라
우리는 십자가의 완전 속죄를 믿습니다. 예수를 영접하는 순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한다면 모순처럼 보입니다. 이건 오해입니다. 죄사함을 받았으면 목욕을 한 것이고, 날마다 지은 죄를 용서해달라는 것은 그날 오염된 손과 발을 깨끗케 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지은 죄까지 용서받았지만, 죄를 깨닫는 즉시 회개해서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또 다른 오해는, 죄 사함을 간구하는 기도가 오히려 죄를 반복해서 짓게 하는 핑계가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것도 억지입니다. 죄 사함을 받으면 앞으로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죄 안 짓는 것이 마땅합니다.
나눔 :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아야 할 죄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 속을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과 또 이와 같은 것들이라." 죄 사함이 큰 복입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3.형제의 죄를 용서하라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야 하나님께 우리 죄를 용서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죄 용서받은 사람은 형제의 죄를 용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만 달란트(1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를 용서받은 사람이 백 데나리온을 갚지 않는다고 길에서 만난 형제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임금은 노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 기도를 하다가 입을 다물거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눔 :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했습니까? 용서란 과거의 사건을 잊어버리거나, 그 사건을 생각할 때 기분이 좋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기억나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지금의 나의 삶에 그 사건은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어떻게 그런 용서를 할 수 있습니까? 받을 돈 백데나리온 보다, 탕감 받은 일만 달란트를 생각하면 됩니다. 사람이 나를 해롭게 한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은총을 생각하십시오. 용서는 무조건적입니다. 조건을 하나씩 떼서 버리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조건 없이 대할 때 용서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용서하지 못한 형제의 죄가 무엇입니까?
번호 | 제목 | 조회수 |
---|---|---|
공지 | 강의 소개와 목차 | 228 |
5 | 제4강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4 82 | 554 |
4 | 제3강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3 88 | 517 |
3 | 제2강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2 90 | 562 |
2 | 제1강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1 96 | 68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