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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디모데후서4:7)
2025-11-23 00:01:4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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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디모데후서4:7)
 
  나는 전도자 바울입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하였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나의 택한 그릇이다. 네가 로마를 보리라. 바울은 로마를 향해 달렸습니다. 제1차, 2차, 3차 전도를 마치고 지금은 죄수의 몸으로 로마감옥에 갇혀서 황제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생애 마지막 겨울입니다. 봄이 되면 참수형으로 순교를 당하기 직전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바울의 인생 고백입니다. 바울의 신앙고백입니다. 전도자 바울의 사역보고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나는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싸움은 레슬링이나 권투 같은 격투기입니다. 산책이나 오락이 아닙니다. 육체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입니다. 목숨을 바치는 일사각오의 싸움입니다. “전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헌신의 마지막 재주를 붓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하려 하나니(빌1:20).”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나를 위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영적인 싸움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
  다니엘은 하루 세 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왕의 명령을 알고도 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두라 평지에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절하지 아니하면 풀무불에 던지리라.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에서 건져주시고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를 금신상에게 절할 수 없습니다. 선한 싸움을 이겼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선한 싸움이 무엇입니까?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28:19).”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땅 끝까지 가서 복음 전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우리의 직분과 은사를 감당하여 몸된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나를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마귀대적을 이기고 선한 싸움을 승리합시다.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달려갈 길은 100미터 단거리가 아닙니다. 마라톤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합니다. 다메섹에서 부름 받고 로마까지 달려갑니다. 박해자와 핍박자인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데 경주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3:12).”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4절).”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이 경주를 다 마치고 하늘에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히12:1).” 우리도 구름 같은 증인들 중에 들어가야 합니다. 
  바울은 3차 전도를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성령의 예언으로 이번에 예루살렘에 가면 결박과 환난을 당하다 하였습니다. 경주를 멈추지 않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예수님도 십자가에 고난 받고 죽으심으로 달려갈 길을 다 갔습니다. 다 이루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19:30).”
  사무엘이 사사직을 은퇴하면서 고별설교 합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삼상12:3).” 사사의 중요한 직무인 통치와 국방을 은퇴할지라도 가르치고 기도하는 영혼의 사명은 죽는 날까지 감당하겠다는 결심입니다.
  바울은 시작보다 결말이 좋았습니다. 나는 죄인의 괴수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은 로마 감옥에서 순교했고, 로마까지 가서 이방인에게 복음 전하는 사명을 다 이루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
  바울은 몸에 심각한 질병이 있었습니다. 육체의 가시입니다. 세 번 기도해도 주님은 치료를 거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바울에게 머물렀습니다. 바울은 천막 만드는 노동을 하면서 자비량으로 선교했습니다. 선교비에 의존하지 않고 선교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이 불과 40일 정도 남았습니다. 우리의 신앙보고서, 우리의 사역보고서를 작성해 봅시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기를 축원합니다(이병각 목사).

*셀 나눔
나눔1 : 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었고,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한 싸움이었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생명의 위협 속에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감당해야 할 ‘선한 싸움’은 무엇입니까? 복음 전도, 직분의 충성, 죄와 유혹을 이기는 싸움, 믿음의 경주 등 각자에게 맡겨진 싸움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내가 싸워야 할 선한 싸움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 함께 나눠봅시다.


나눔2 : 바울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나는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마라톤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신앙을 보였습니다. 그는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는 성령의 경고를 알고도 예루살렘으로 갔고, 자신의 생명보다 사명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또한 그의 일생에는 육체의 가시, 박해, 감옥 등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끝까지 경주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맡기신 경주가 있습니다. 가정, 교회, 직장, 사명, 직분에서 올해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완주할 수 있을지, 그리고 결말이 좋은 신앙을 위해 무엇을 다듬어야 할지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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