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추석, 이렇게 보냅시다
올해는 다행히 큰 태풍 피해 없이 여름을 지나왔습니다. 여전히 무더위는 심했지만, 유난히 일찍 찾아온 선선한 바람 속에서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풍성한 계절인 가을을 맞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추석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흩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웃음과 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입니다.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눌 때,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는 더 따뜻해집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지켜주신 것을 기억하며, 올 추석이 모든 가정마다 평안과 화목, 그리고 기쁨이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명절이라도 주일예배는 꼭 드려야 합니다. 명절이라고 주일예배를 소홀히 하지 말고, 자녀들과 함께 드리는 복된 온가족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명절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자녀들이 마음에 새기도록 부모님이 본을 보입시다.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모인 자리에도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감사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감사, 부모님께 효도, 자녀에게는 신앙교육이 될 수 있는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배부해드리는 가정예배인도서(안내데스크 비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를 가지고 가장이나 직분자의 인도 하에 함께 참여하는 예배를 드립시다. 특히 믿지 않는 가족들이 참여하는 자리이므로 예배를 통해 그들의 마음 문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함으로 함께 예배드리면 좋겠습니다.
이번 추석은 당일 이후로 연휴가 길게 이어져,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합니다. 풍성한 계절, 가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올 추석이 성도님들의 가정에 믿음과 행복이 더 깊이 뿌리내리는 복된 명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평안하고 은혜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방호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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