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셀공과

<6월 15일> 장년의 힘1(천사와 씨름하는 기도/창세기32:29-31)
2025-06-13 16:15:58
이병각
조회수   5

장년의 힘1(천사와 씨름하는 기도/창세기32:29-31)

 

 

야곱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바로왕이 묻습니다. 네 나이가 얼마인가? 내 나이 130살입니다. 험악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47:9).”

형의 축복권을 거짓으로 가로채고 도망갔습니다. 벧엘광야에서 노숙합니다. 외삼촌 집에서 20년을 사는데, 사기 결혼으로 14년을 무임 노동으로 결혼지참금을 대신했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서 재산을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외삼촌과 사촌들의 눈이 이전 같지 않습니다. 마치 야곱이 자기들의 재산을 훔친 것처럼 시기하고 미워합니다. 야곱은 가족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떠납니다. 얍복나루에서 형 에서가 군사 400인을 거느리고 마중 나옵니다. 지난날 축복권을 빼앗인 것을 보복하기 위함입니다. 야곱은 얍복나루에서 환도뼈가 위골되도록 기도했습니다.

아침에 해가 뜹니다. 형 에서가 칼을 내려놓고 극적으로 화해합니다.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33:4). 기적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섬기겠다고 한 벧엘로 바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세겜성에 머물다가 딸 디니가 세겜성 추장에게 겁탈당하고 이에 격분한 시므온과 레위가 칼로 그들을 보복합니다. 보복은 보복을 낳습니다. 이제 야곱의 가족은 세겜성 사람들의 보복이 두려워 야간도주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 야간도주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여 그를 은20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아버지 야곱에게는 짐승이 찢겨 죽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야곱은 가슴에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묻었습니다. 슬픕니다. 가나안에 대기근이 들어서 가족이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멀리 애굽에 양식을 구하러 갑니다.

그리고 죽을 줄 알았던 요셉을 만납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입니다. 야곱은 감격합니다.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이것이 야곱의 일생입니다. 얼마나 고단하고 험악합니까....

고단한 삶을 이긴 힘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야곱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기도로 모든 험악한 세월을 이겼습니다. 야곱은 얍복나루에서 기도하고 환도뼈가 위골되어서 평생 절었습니다. 육신의 장애를 얻었지만 기도하는 일생을 얻었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면서 한걸음 한 걸음 살아갔습니다. 힘들고 고단할 때면 기도합니다. 아침에 해가 떠올랐습니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32:31).”

우리는 야곱의 후손입니다. 기도의 힘으로 살아가는 백성입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기도하면 밤이 지나고 아침에 해가 뜹니다.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 크신 은총 베푸사. 밝아 오는 이 아침을 환희 비춰 주소서. 서로 믿음 안에서 서로 소망 가운데. 서로 사랑 안에서 손잡고 가는 길. 오오 주 사랑의 종소리가 사랑의 종소리가 이 시간 우리 모두를 감싸게 하여 주소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4:6).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6-17).”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26:41).”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시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4:15).”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고 긍휼을 받읍시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힘이 없고 내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열심히 살았습니다. 힘에 지나도록 수고도 하였습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도 하였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은 부산 피난 시절과 돈을 벌기 위해 월남 전쟁터와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된 가난한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기 있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60-70세대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새마을 운동도 하고, 한강의 기적도 이루고, 세계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찾아오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고단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 고단한 삶을 지금도 계속됩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교회는 새벽마다 기도했습니다. 기도원마다 부르짖음이 넘쳤습니다. 금요일 밤은 기도로 성령이 불타는 밤을 지냈습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야곱이 얍복나루에서 밤새 기도하면서 환도뼈가 위골되었지만 아침에 해가 뜬 것처럼 기도로 힘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32:31).”(이병각 목사).

 

나눔1 : 야곱은 고단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130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험악한 세월입니다. 도망가고. 노숙하고. 결혼사기당하고, 환도뼈가 위골되고. 세겜에서 벧엘로 모든 것을 두고 야간도주하고. 요셉이 짐승에 찢져 죽고. 대기근으로 양식이 떨어지기도 하고... 우리의 삶의 고단함을 말해봅시다. 국제시장이나 폭싹 속았수다가 공감되시면...

 

나눔2 : 야곱은 모든 험악한 세월을 기도의 무릎으로 이겼습니다. 얍복나루에서 기도하다가 환도뼈가 위골되어서 평생 절었습니다. 육신의 장애를 얻었지만 기도로 사는 법을 알았습니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32:31). 기도하면 아침에 해가 떠오릅니다. 축복와 생명의 아침 해가 힘있게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긍휼함을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시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