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극복하라1(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 삼상30:1-6)

다윗이 큰 위기를 당했습니다. 사울의 핍박을 피해서 블레셋 땅 시글락에서 망명 생활을 할 때 성을 비운 사이에 아말렉 족속의 기습으로 성을 불타고 처자식이 잡혀가는 대참사를 당했습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1-2절).”

천국에 들어가려면 환난을 많이 당해야 합니다. 다윗이 사울왕의 박해를 피하고, 아말렉 족속의 공격을 당하고, 나중에는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당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의 죄가 없어도 박해나 환난을 당합니다.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11:36-38절).”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 구주의 권능 크시니 이기고 남겠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4절). 인간으로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더 큰 시험을 당할 수도 있고,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다윗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육백 명의 부하들이 다윗을 치려고 돌을 들었습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6절).” 다윗을 위해 죽도록 충성했는데 결과는 참담합니다. 무엇보다 시글락을 비운 사이에 이런 일을 당했기 때문에 다윗에게 분노하고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다윗 탓이다! 다윗을 돌로 치면 잡혀간 처자식을 찾을 수 있습니까? 마지막 희망도 사라집니다.

이건 아닙니다.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호랑이에게 잡혀 가도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지금은 포로로 잡힌 처자식을 빨리 되찾는 것이 문제입니다. 위기를 당하면 머리가 냉정해야 하고, 마음은 더욱 냉정해야 하고, 손과 발은 더 민첩하게 사건을 해결해야 합니다. 다윗과 생사고락을 같이 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함께 위로하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흥분한 군중심리에 휩쓸리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뱀 사건으로 많이 죽었습니다. 길이 멀고 험하다고 원망하자 모든 사람이 그 원망에 집단적으로 사로잡힙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두 명의 정탐꾼을 파견합니다. 열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저들은 대장부이고 우리는 메뚜기입니다. 가나안을 피 흘리는 땅이고 우리를 삼키는 땅입니다. 백성들은 순식간에 불신앙과 불순종에 감염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 죽는다...

그러나 다윗은 다른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6절).”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이 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오 내가 그 안에 피할 바위시오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을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1-2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1,4절).”

주변의 환경이나 사람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말씀을 묵상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1:2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8절).”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주변 사람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물 위를 걷다가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자 두려움에 물속에 빠졌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예수님만 바라보고 걸어야 합니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입니다. 로마 황제의 법정에 재판받으러 가는 배가 풍랑을 만나 보름 동안 표류합니다. 바울은 그 풍랑 속에서도 기도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큰 풍랑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 다윗을 돌로 차지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삼상30:6절)

나눔1 : 다윗은 블레셋 땅 시글락에서 망명생활을 할 때 큰 위기를 당합니다. 아멜렉 족속의 기습으로 성이 불타고 처자식이 잡혀갑니다. 우리가 당한 위기가 무엇입니까? 나의 잘못으로 인한 것, 박해, 혹은 세상의 환난이 예외 없이 우리에게도 들이닥칩니다.

나눔2 : 어떻게 위기를 극복합니까?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부하들이 돌을 들어 다윗을 치려합니다. 다윗에게 지도자로 책임을 묻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위기가 더 큰 위기를 몰고 옵니다. 지금의 문제는 잡혀간 처자식을 되찾는 것입니다. 비록 눈물이 나도 머리가 냉정하고 손과 발은 위기 극복을 위해 민첩해야 합니다.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나눔3 :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6절).” 다윗은 달랐습니다. 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돌에 맞을 상황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말씀을 묵상합니다 주변의 환경이나 사람을 바라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