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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공과

<2월 9일>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빌3:12-14)
2025-02-06 23:08:08
이병각
조회수   59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3:12-14)

 

바울은 박해자요 핍박자였습니다. 나는 괴인의 괴수입니다. 주님이 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하고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습니다. 로마를 보리라. 이 사명을 위하여 달렸습니다. 네로 황제의 박해 때 로마 감옥에서 순교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이런 생애를 살 수 있었습니까?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부름심에 믿음으로 화답했습니다. 죄인의 괴수인 나에게 사도의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4). 하나님이 부르셨고 바울은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을 붙드셨고, 바울도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신비한 연합을 이루었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둘째 거룩한 불만족입니다. 여기가 좋사오니가 아닙니다. 거룩한 자기 부정입니다.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합니다. 더 멀리 뛰기 위하여 디딤판을 힘껏 밟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12).”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13).” 바울이 구원의 확신을 의심하는 것 아니고, 자기 사명을 완수할 자신감이 부족한 것 아닙니다. 달려갑니다. 사냥감을 향해 전심전력으로 추격합니다. 달려갑니다. 달리는 선수가 결승점에 들어가기 위해 손을 앞으로 내밀고 가슴을 뻗치고 달립니다. 이전에 바울은 그리스도를 박해하는데 힘을 썼다면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고 증거하는데 목숨까지도 바칩니다.

셋째,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13). 과거보다 미래를 바라본니다. 떠나온 애굽이 아니라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도 죽을 때 떠나온 갈대아 우르로 돌아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본향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11:15).”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어서 안 됩니다. 퇴행성이 오면 안 됩니다. 계속 성장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넷째,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4).” 푯대를 바라봅니다.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12:1-2).”

우리의 푯대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부귀와 명예와 장수와 승리입니까? 우리의 푯대는 누구입니까? 유명한 사람이나 연예인입니까? 우리가 바라보고 달려야 할 푯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인들과 함께 하시다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 고난 받고 죽으셨습니다.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서 하늘로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이나 지금 우리 주변에 살아 있는 믿음의 증인들을 바라봅니다. 그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믿음으로 살았는지 날마다 그들을 본받고 따라가기 원합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 듯이...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 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오뚝이는 던지면 다시 일어섭니다. 백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북극성은 언제 어디서나 나침반의 북쪽을 가리킵니다. 제자들의 노환을 앓고 있는 믿음의 스승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지난날의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 했습니다. 기억이 흐려지고 치매를 앓아도 예수님은 기억합니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모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1:20).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나의 진정 사모하는 예수님. 음성조차도 반갑고, 나의 생명과 나의 참 소망은 오직 주 예수 뿐일세...(이병각 목사)

 

나눔1 : 바울은 박해자요 핍박자였는데 이방인의 사도로 로마까지 복음을 전하고 순교하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하고 믿음의 경주를 달렸습니다. 회심부터 순교까지 바울이 사명을 다 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바울을 붙들고, 바울도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상호 연합합니다. 하나님이 바울을 부르시고, 바울은 부르심에 화답합니다. 하나님이 다 하면 실패하고, 바울도 다 하면 역시 실패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바울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둘째, 거룩한 불만족입니다.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12).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13). 사냥감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경주하는 선수는 가슴을 내밀고 손을 뻗치고 달립니다.

 

나눔2 : 셋째,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 달려갑니다(13). 과거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오늘 현실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로 돌아가지 않고 하늘 본향으로 나아갔습니다. 퇴행성은 안 됩니다. 섰다고 생각하고 자만하면 안 됩니다.

넷째, 푯대를 향하여 달립니다.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만 바라봅니다. 예수만 보고 우리 보다 앞서 달린 믿음의 선조들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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