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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태복음11:28-30)
2025-03-21 19:39:18
이병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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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태복음11:28-30)

 

 

예수님이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수고는 스스로 지는 짐입니다. 밤낮 없이 일합니다. 주일도 일합니다. 경주마와 같이 쓰러져 죽을 때까지 달립니다. 무거운 짐은 수동적으로 지는 짐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억지로 진 짐입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으로 은20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주인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 죄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죄도 없는데 무거운 짐을 졌습니다.

우리의 수고가 무엇이고, 우리의 무거운 짐이 무엇입니까? 가난으로 삶이 힘듭니까? 질병으로 고통 받습니까? 차별과 억압으로 짐이 무겁습니까? 돈이 많아도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지고, 지식이 많아도 더 피곤합니다. 인기와 명예가 많아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이 많아도 더 많은 권력을 위해 바벨탑을 쌓고 금신상을 만듭니다. 우리의 삶은 끝없는 수고와 무거운 짐으로 고통 받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으리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에덴동산에서 나가라. 추방당했습니다. “이현서, 나의 일곱 번째 이름.” 어느 탈북자가 쓴 자서전의 책명입니다. 그녀는 국경을 건널 때마다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몸부림쳤습니다. 드디어 남한에 정착해서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되었습니다. 그의 일곱 번째 이름은 이현서. 현은 햇빛이라는 뜻이고 서는 행운이라는 뜻입니다. 지난날 어둠과 고통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교적으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왜 사는가? 모든 질문은 철학과 종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종교의 대답은 너희 힘으로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자율구원입니다. 도덕과 선행으로 거기에 도달하라 합니다. 한 번에 못하면 다음 생에서 계속하라 합니다. 영원히 수고와 무거운 짐을 벗을 수 없는 절망으로 몰아넣습니다.

유대인들도 성경을 오해해서 율법을 행함으로 의에 이르고 자기 의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율법주의자의 대표가 바리새인들입니다. 자기도 지지 못할 짐을 타인에게 지라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회칠한 무덤 같고 독사의 자식 같다고 책망했습니다. 바울도 한 때 자신은 율법으로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회심했습니다. 자기의 의가 의기 아님을 알았습니다.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선을 행하지 못함을 깨달았습니다. 빗자루로 먼지를 쓸 지만 밝은 햇빛에서 보면 더 많은 먼지가 날아다닙니다. 깨달았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지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자는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믿는 자는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십자가 밑에 나가면 모든 수고와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쉼은 만족과 평안과 즐거움과 휴식입니다.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와 같아서 삶의 전부를 다 변화시킵니다.

수가성 우물에서 예수님이 한 여자를 만납니다. 남편 다섯을 두고 지금은 불법으로 동거하는 여자입니다. 다른 사람과 교제가 끊어지고 어둠속에서 사는 여자입니다. 목마른 인생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4).

룻은 모압 여자로 결혼하고 자식도 없이 남편이 죽은 과부입니다. 시어머니가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갑니다.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어서 모압으로 이주했다가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다 죽었습니다. 정말 불행하고 희망이라곤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룻이 그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서 다윗의 외증조모가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는 축복의 사람이 됩니다.“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언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2:12).”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 살아 계신데 상속받은 돈을 가지고 나가서 다 탕진했습니다. 남의 집 종이 되고, 돼지 치는 일을 하다가 기근을 만나서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집에 품꾼도 먹을 것이 많은데, 나는 여기서 굶어죽는구나! 철저하게 회개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고 동네잔치를 열었습니다.

다음주일이 봄새생명축제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이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예수님 품 안에서 진정한 쉼을 얻읍시다. 예수님 안에 몸과 마음과 영혼, 현세와 내세의 쉼이 있습니다(이병각 목사).

 

나눔1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예수님이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수고는 스스로 일을 많이 해서 얻은 것이고, 무거운 짐은 타인에 억지로 우리에게 맡긴 것입니다. 우리의 수고와 무거운 짐이 무엇입니까?

 

나눔2: 우리의 수고와 무거운 짐을 받아주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53:5).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 받고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세상의 철학이나 종교는 스스로 수고와 무거운 짐을 해결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나에게 맡기면 내가 그 짐을 맡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나눔3 :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맡아주심으로 우리는 쉼을 얻습니다. 만족과 평안과 즐거움과 휴식을 얻습니다. 수가성 여인이 쉼을 얻었고, 모압 여자 룻이 쉼을 얻었으면, 집 나간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에 돌아와서 쉼을 얻었습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쉼을 얻고, 현세와 내세까지 영원한 쉼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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