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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2025-05-10 16:58:4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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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어버이주일을 맞이하며, 우리는 다시금 부모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20:12)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도덕적 권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삶의 질서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출발하는 신앙의 실천입니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첫 출발점이 부모님입니다. 부모를 향한 태도는 곧 하나님께 대한 태도로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며, 하나님의 대리자로 우리를 돌보아 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부모님을 섬기는 일이 부담이 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심을 미루기도 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우리는 늘 지쳐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가 받은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를 기억하고, 사랑을 기억하고, 헌신을 기억하는 마음이 바로 공경의 시작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의 부모님과 같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주일 축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점심식사 비빔밥 맛있게 드시고, 1250분부터 만나홀에서 진행되는 축하행사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셀모임이나 다른 모임들은 잠시 뒤로 두시고, 다함께 참석하셔서 감사와 사랑과 축하의 박수를 더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늘 그 자리에 계실 것 같지만,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 그 존재만으로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은혜임을 기억하며, 부모님을 향한 사랑이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방호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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