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
제9강 그리스도의 직무와 속죄
그리스도는 왕과 선지자 그리고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했다.
1.선지자직
1)구약은 그리스도가 장차 선지자로 오신다고 한다(신18:15;행3:23).
2)선지자란 무엇인가? 꿈, 환상 그리고 언어로 된 하나님의 계시를 백성들에게 전하되 말이나 혹은 가견적인 선지자적 행위로 전달하는 사람이다.
3)그리스도는 사역을 과거(벧전1:11;3:18-20)와 현재(지상사역) 그리고 미래(사도에게 성령을 보내서 혹은 지금도 교회의 말씀 사역을 통해)에 걸쳐 포괄적이다.
4)율법이 갖는 도덕적 영적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다.
2.제사장직
1)구약은 오실 구속자의 제사장 직무를 묘사한다(시110:4;사53)
2)선지자와 제사장의 차이 : 선지자는 백성들 앞에 하나님을 대표한다면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백성을 대표하고 둘 다 가르치지만 제사장은 의식을, 선지자는 율법을 가르치는 점에서 다르다.
3)하는 일 : 하나님 앞에 백성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데, 제물을 드려 죄를 속하는 제사를 드리고 중보기도 한다.
4)그리스도는 죄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었다(요한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부른다).
5)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중보한다. 보혜사이다. 중보기도로 국한되지 않고, 예를 들면 영적 축복을 보장하고, 사단과 율법, 양심과 죄사함에 대한 참소를 물리친다. 성령을 통해 예배와 봉사를 거룩케 한다.
3.왕직 :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는데 있다.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함께 우주적인 통치권을 갖는다. 그러나 여기서는 중보자로서 그리스도의 왕권을 말한다. 교회에 대한 영적인 왕권과 우주에 대한 왕권으로 나눈다.
<영적 왕권>
1)당신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권이다. 이것은 영적이다. 먼저 영역에서 마음과 삶을 관계하니 영적이고, 관점에서 죄인을 구원하니 영적이고, 수단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역사하니 영적이다. 주로 교회를 모으고 통치하고 보호하고 완전케 함으로 실천된다.
2)왕권의 영역 :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으로 확장하여 생각할 수 있다. 좁게는 택함 받은 자와 불가견적인 교회만이 천국시민이나 넓게는 복음이 전파되는 모든 곳의 사람들, 가견적인 교회의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3)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신자의 마음과 삶에 임하나 재림 때까지 실현되지 않는 미래성이 있다. 미래에는 마음만이 아니라 가견적이고 완전하게 임할 것이다. 재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할 것이다.
<우주적 왕권>
1)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마28:18).
2)하나님의 아들로서 본래적으로 갖는 왕권과 달리 중보자로 주어진 왕권이다.
3)그리스도는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온 세상의 삶을 통제하며, 그리스도의 구속에 복종케 하고, 교회를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4)이 왕권은 재림 때까지 지속되고, 종말이 임하면 아버지께 되돌린다(고전15:24-28).
4.왜 속죄가 필요한가?
1)그리스도는 죄인을 불쌍히 여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그리스도가 속죄하고, 그 결과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의 영광을 대신한다. 이런 견해는 비성경적이다.
2)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속죄가 필요하다 : 하나님은 사랑과 의의 하나님이다. 사랑하나 의를 요구하시므로 속죄가 필요하다(갈1:19-20/사53:10)
5.속죄의 성격?
1)하나님과 화해로서 속죄 : 누구를 만족케 하기 위한 속죄인가? 그리스도의 속죄는 죄인을 감동시켜 변화를 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경우 속죄는 죄인을 위한 것이 된다. 죄로 인한 문제는 피해를 입은 당사자인 하나님을 만족시켜야 먼저 만족시켜야 한다.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과 화해가 먼저이다.
2)대속의 속죄 : 하나님은 은혜롭게도 우리의 자리에 그리스도를 세우셨다. 그에게 죄와 율법의 요구를 대신 감당함으로 죄인인 우리가 영원한 구원을 얻도록 하셨다.
3)능동적이고 수동적인 순종 : 능동적인 순종(율법을 지킴)이라 함은 그리스도가 영생을 얻기 위한 조건으로 죄인이 지켜야 할 율법을 다 지킨 것을 말한다. 그리고 수동적인 순종(고난을 받음)은 죄인인 우리가 받을 불법에 대한 대가를 그가 대신 담당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순종은 분리되지 않고 항상 함께 한다.
6.속죄의 범위
1)보편적이다: 루터파, 알미니안주의, 그리고 로마천주교는 보편속죄를 믿는다. 그들이 말하는 보편속죄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가 예외 없이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죽었다고 한다. 속죄의 효력이 모든 사람에게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도 않지만, 구원의 실제가 아닌 구원의 가능성을 이루었다고 한다. 속죄로 인한 구원의 효력은 당사자의 믿느냐 아니 믿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2)개혁파의 견해: 그리스도의 속죄는 보편적이 아니라 제한적이라고 믿는다. 모두가 아니라 택한 자만을 위한 속죄였다. 그리고 그 효력도 가능성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성취된다고 믿는다. 그리스도가 온 세상이나 모든 사람을 위해 속죄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택한 자가 모든 나라, 모든 종족 중에 있다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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