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강해
제21장 예배와 안식일
1. 자연 계시를 보아도 모든 만물을 주장하시는 선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이 계셔서 모든 선을 행하시는 것으로 알려진다.
1) 인간은 전심전력으로 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되며, 그를 사랑해야 되며, 그를 찬송해야 되며, 찾아야 되며, 믿어야 되며, 섬겨야 된다.
2) 참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합당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바이다. 그것은 그의 계시하신 의지 곧, 성경 말씀으로 한정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상상이나 고안 또는 사단의 지시를 따라서 어떤 보이는 형상을 예배의 대상으로 삼아도 안 되고, 기타 비 성경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도 안 된다.
2. 종교적 예배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 일체 하나님께만 드려야 된다.
1) 천사들에게나 별세한 성도들에게나 그 밖에 어떤 피조물에게든지 예배하지 말 것이다.
2) 아담의 타락 이후 중보자가 없이는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중보는 오직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뿐이다.
* 자연 계시가 사람들에게 참 하나님을 섬길 의무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려준다.
* 그러나 그 계시가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기에는 불충분하다.
* 예배가 제정되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 의하여 예배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되고, 명령되고, 요구되었다는 뜻이다.
*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열납하셨으나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셨다.
*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아들들을 번제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원하시는 예배가 아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께서 명하지 아니한 다른 불을 드렸기 때문에 여호와의 불로 소멸되었던 것이다.
* 참 예배가 하나님의 계시된 의지에 의하여 제한된다는 사실을 포함한다. 3-5항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기도, 말씀을 읽는 것과 전하는 것, 시편들을 노래하는 것, 성례의 집행, 맹세와 서원, 특별한 경우에 드리는 엄숙한 서원과 금식들을 제정 또는 규정하신 것으로 되어 있다.
*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참 예배의 합당한 대상이 된다.
*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만 예배를 받으신다.
* 로마교의 잘못된 가르침
1) 동정녀 마리아와 다른 성자들과 천사들에게 일종의 종교적 예배를 드려야 한다.
2) 곤경에 처한 때는 그들에게 간구하여 도움을 청해야 한다.
3) 그들이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또는 그리스도에게 중재할 수 있다.
4) 하나님께 성자들의 공로를 근거로 하여 우리의 구원을 구하고 또 도와 달라고 간구할 수 있다.
5) 성자들과 순교자들의 그림들, 형상들과 유골들은 교회에서 보존하고 또 숭배되어야 한다고 한다. 로마교회는 우상 숭배의 비난을 면키 위하여, 라트리아, 즉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하는 최고의 종교적 예배와, 둘리아 즉 등급에 따라 성자들과 천사들에게 정도에 맞게 드려져야 하는 열등한 종교적 예배를 구별한다(동정녀에게만 드리는 예배를 하이퍼 둘리아라 한다).
* 그들은 하나님, 동정녀, 성자들과 천사들에게 각각 드려야 하는 직접 예배와, 예배의 대상을 예배자에게 상기시켜 주는 그림이나 형상에 근거하여 드리는 간접 예배를 구별하고 있다.
* 성경의 교훈
1)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오직 그만을 경배하라고 명하셨다.
2) 성경은 사람들과 천사들에 대한 예배를 분명하게 금한다(골2:18 행10:25,26 행14:14-15).
3) 제2계명은 그리스도를 나타내거나 또는 우리가 그를 숭배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그림들이나 형상들을 사용하는 것을 명백하게 금한다.
4) 성자들이 하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초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적 속성이 없다.
5)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분시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다른 중보자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절대적인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3. 감사함으로 드리는 기도는 종교적 예배의 특수한 부분이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요구하심이다. 그 기도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상달되려면, 그것이 성자의 이름으로 드려져야 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되고, 깨닫는 마음과 경외와 겸손과 간절성과 신앙과 사랑과 인내로 실행되어야 하고,(대표로 기도하기 위해) 소리를 내어 기도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해야 된다.
* 기도와 감사가 참된 예배의 요소로 규정되어 있다.
* 기도는 오직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드려져야 한다.
* 기도를 합당하게 드리는 데는 성령의 도우심과 성경의 규칙이 필요하다.
* 기도는 일반적인 언어로 드려야 한다.
* 그리스도의 속죄와 우리를 위한 그의 대언이 모든 참된 기도의 근거가 된다.
* 참된 기도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기도들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 어떻게 마음속에서 우러난 기도를 할 수 있는가? 성령의 특별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참된 기도의 기본 형태는 주기도문의 구조를 따라야 한다. 기도서에 의한(고정된 형식의)기도들은 그릇되다. 왜냐하면 성령의 직접적인 도우심에 의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들을 따라, 특정한 사람들과 필요한 것들을 기도한다.
* 기도는 성경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뜻대로 구하면 그가 우리를 들으신다.
4. 기도자는,
1) 합당한 것을 기구해야 되며, 현재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과 장차 나서 살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다.
그러나
2)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지 말 것이며,
3)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한 자로 알려진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지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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