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강해
제31장 공의회와 협의회
1. 교회의 효율적인 치리와 건덕을 위하여 공의회와 협의회가 필요하다.
* 개교회(조직교회)
* 상회 : 노회, 대회, 총회
2. 국가의 위정자가 종교적 사항에 관하여 상담 혹은 충고하기 위하여 합법적으로 목사들의 공의회와 기타 적합한 인물들을 소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위정자가 교회의 공적 원수인 경우에는 목사들 측에서 그 직무상 권리에 의하여 별도로 모여 의논할 수 있다.
* 교회 정치는 국가의 정치와 구별된다.
* 교회만 공의회와 협의회를 소집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에 간여할 수 없다.
* 제30장(교회의 권징) 1항
주 예수께서는 교회의 왕이시고 또 머리로서 교회의 직원들에게 치리권을 지시해 주셨다. 그것은 세상 정권과 구별되어 있다.
* 제23장(국가의 위정자) 3항
위정자는 정규 예배시의 말씀 선포와 성례를 집행함과 천국의 열쇠(교회 치리권)를 가지지 못한다. 그러나 그는 교회를 봉사할 의무가 있으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이다. 그 봉사의 성격은,
1) 교회 안에 통일과 화평이 보존되도록 협조해야 하며
2) 하나님의 진리가 순전하게 지켜지도록 협조해야 하며
3) 모든 신성 모독의 행위와 이단이 억압되고, 모든 부패와 예배 방해가 저지되고, 또 개혁되도록 협조해야 하며
4)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들이 적당히 행해지고 실시되도록 협조해야 하며
5) 위의 일들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하여 그는 교회 회의를 소집하도록 할 권리가 있다. 그는 또한 그 회의의 자기 자신도 참석하여 그 회의에서 행해진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하게 되도록 협조할 권리가 있다.
* 니케아 회의(주후 325년)는 세상 통치자에 의하여 소집된 최초의 회의였다. 콘스탄틴 황제는 아리우스 논쟁의 두 당사자들을 화해시키려 했다. 그래서 황제 자신이 의장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세속 권세가 교회 정치 영역에 침범하는 선례를 남겼다.
* 역사적 배경 : 로마카톨릭 교회가 세속의 문제들에 있어서 모두 우위성을 주장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 호의적인 세속 통치자들은 투쟁하는 개혁주의 교회들을 여러 차례 보호해 주었던 사실이 있었다.
3. 교회의 사역 책임은 공의회와 협의회에 속한다. 이 모임에서 하는 일은, 1)신앙 문제나 양심 문제로 인한 논쟁 해결, 2)공예배와 교회 정치에 대한 규칙과 지도 원리 결정, 3)치리회의 실책에 대한 불평과 고소를 접수하여 권위 있게 해결하여 주는 것 등이다.
위의 해결과 작정이 하나님의 말씀과 합치되는 한, 당사자들은 그 작정에 순종해야 된다. 그들이 순종할 이유 또한 한 가지는, 교회의 공의회도 성경의 지시에 따라 설립된 권위를 가졌다는 점이다.
* 예루살렘 공의회(행15:1-21) : 규례들이 작정되었고 그 규례들을 지키게 했다.
*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
*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는다.
*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 성경에 첨가해서 새로운 법칙을 입법화하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 예배의 내용을 제정할 수 없고 예배의 순서만 정할 수 있다.
* 순종해야 할 이유 : 성경의 권위와 공의회의 권위 때문에 순종해야 한다.
4. 사도시대 이후 모든 공의회와 협의회는 총회 차원에서 또는 개별적 회의에서 과오를 범할 가능성이 있고, 또 사실상 많은 회의가 실수를 범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공의회와 협의회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법칙은 될 수 없고 다만 도움이 될 뿐이다.
* 말씀에 어긋나는 명령이나 지시는 불순종한다. 공의회 자체 권위로 명령할 수 없다.
5. (교회의) 공의회와 협의회는 교회적인 사항 이외의 다른 일은 취급하지도 말고 결정해도 안 된다. 그리고 국가에 관한 정치 문제에 간여하지 말 것이며, 다만 비상한 경우에는 위정자에게 겸손히 청원할 수 있다. 혹 위정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양심의 만족을 위하여 거기에 응하고, 충고할 수도 있다.
* 교회적인 사항만 취급한다.
* 국가 정치에 간여하지 않는다.
* 비상한 경우에 겸손히 청원할 수 있고, 위정자의 요구에 충고할 수 있다.
*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이 변해야 한다. 그들이 변할 때 사회적 정치적으로 누룩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개인적으로 그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 NCC가 정치적인 강령들과 사회적인 계획안들을 자주 주창했다. 이들 주장의 일부가 옳아도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
1) 미국은 외교적으로 중공을 승인할 것
2) 중공을 유엔 기구에 가입시킬 것
3) 공산주의 국가들에 대해 일반적인 적대 감정을 갖는 것을 피할 것
4) 국수주의 대신 국제주의를 취할 것
5) 세계적인 무장 해제를 촉구할 것
6) 유엔의 재가와 통제 하에서만 군사력을 사용할 것
7) 징병제도를 폐지할 것
8) 항구적인 유엔 경찰을 창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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