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강해
제28장 세례
1. 세례는 신약의 성례식인데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이다. 그 시행의 의미는, 신자를 유형교회에 엄숙하게 가입시키는 방편이 될 뿐 아니라, 그가 은혜 언약에 들어가는 표와 인으로서의 그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세례를 받는 자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이 되는 의미이다. 그의 중생과 및 죄 씻음 받음을 의미하고,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것이 되고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지시하신대로 그의 교회에서 계속 시행하되, 세상 끝 날까지 해야 되는 것이다.
* 세례
1) 이집트, 페르시아, 흰두교도들에게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종교적 정결 의식이 있었다.
2) 유대인 : 이방인이 유대인으로 편입될 때 할례를 받았고 후에 세례를 받았다. 요한의 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윤리적 의미가 강조된다.
3) 요한의 세례 : 요한의 세례는 율법에 부합한 회개를 강조하고, 유대인만 위한 것이고, 오순절이 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풍부한 영적 은사들이 동반되지 않았다.
* 예수님께서 제정하셨다. 마28:19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 복음의 구두적 내용(부르심, 중생, 회개, 신앙, 칭의, 양자됨으로 다루어진 은혜)을 비구두적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 은혜의 교리를 수용하는 외양을 나타낸 것이다.
* 세례의 의미
1) 유형교회 가입의 방편
2) 은혜 언약에 들어가는 표와 인
3) 그리스도에게 접붙임 : 중생과 죄 씻음으로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
4) 새로운 순종의 의무를 부여 받았다.
2. 세례에 사용되는 외부적 요소는 물이다. 신자가 물로 세례를 받는데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받아야 되면, 그 집례자는 합법적으로 장립된 복음 사역자(목사)에게 국한된다.
* 외부적 요소는 물이다.
*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받는다.
* 집례자는 목사이다.
* 천주교 : 세례를 구원의 절대 조건으로 생각한다. 아이를 위하여 위급할 때에는 산파도 세례를 베풀 수 있다.
3. 세례를 베푸는데 있어서 사람을 물속에 잠글 필요는 없다. 세례 베푸는 바른 방법은 세례 받는 사람의 머리 위에 물을 붓든지 혹은 머리 위를 물로 적심으로 족하다.
* 세례의 양식
1) 침례교 : 침례만이 유일한 세례 양식이다. 세례의 기본 이념은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기 때문이다. 세례를 은혜의 상태로 본다. 재침례가 가능하다.
2) 개혁주의 : 침례뿐 아니라, 물을 뿌리거나, 붓는 것도 합당한 양식이다(레14:7/민8:7/히9:19-22). 세례는 상태가 아닌 양식이다. 재침례는 없다.
* 밮티조가 침례만 의미하지 아니라 깨끗하게 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5).
* 예루살렘 교회는 하루에 삼천 명을 침례 했을까?
* 빌립보 간수는 강으로 가서 침례 받았을까?
*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가 물로 내려가 물로 세례를 주었다. 그것이 침례인가?
4. 실제로 그리스도를 믿고 또 순종할 것을 공적으로 고백하는 성인에게 세례를 베풀되, 영아들에게도 세례를 베풀어야 하지만, 그 부모들 중에 둘이 다 믿는지 혹은 그 중 한 사람만이라도 신자일 경우에만 그 일은 성립된다.
1) 성인 세례 : 세례를 받을 때 공적인 신앙고백을 하고, 그것을 근거로 유형교회 회원으로 받아들인다.
2) 유아세례에 대한 반대(침례교)
* 어린 아이는 세례를 경험하거나 행할 능력이 없다.
* 성경에 유아 세례의 증거가 없다.
3) 유아세례의 근거와 효력(개혁주의)
* 구약 할례에 어린아이도 참여했다. 언약신학에 근거하면 유아세례를 당연히 베푼다(롬4:16-18/ 롬4:13-18/갈3:15-18). 유아세례를 통해 언약의 백성이 들어온다.
* 중생한 것을 근거로 유아세례를 한다는 견해와 언약의 포괄적인 개념에서 유아세례를 준다는 견해가 있다. 후자가 타당하다.
* 효력의 발생 : 당장에 효력이 나타나지 않아도 언약을 잘 이해할 때 그 효력이 나타난다. 언약의 파기자가 되면 효력이 없다.
* 유아세례를 받는 아이의 부모도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함으로 은혜받는다.
5. 세례를 멸시하거나 경홀히 여기는 것은 큰 죄악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받는데 있어서 세례가 불가결의 요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세례 받는 일 없이도 거듭나서 구원받는 일이 있고, 세례 받은 사람이라고 하여 그들이 다 거듭났다고 할 수도 없다.
* 성례의 정당한 집행과 구원하는 은혜의 사역에는 모순이 있을 수 있다.
6. 세례의 효과는 세례를 시행하는 그 시작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세례를 올바로 시행하면 그 약속된 은혜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구체적으로 그 은혜 받을 자에게 임하며, 성인에게나 영아에게나 마찬가지이고, 그 은혜를 주시는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뜻과 목적대로 행하신다.
1) 세례, 유효한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함, 그리고 세례의 효력이 나타남
2) 유효한 부르심, 세례, 그리고 세례의 효력 나타남.
7. 세례는 신앙인으로서 합당한 자라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든지 단 한 번만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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